발표 준비에서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은 무엇을 어떤 순서로 말할지 정하는 것입니다. AI는 구성안을 잡고 장표 문구와 발표 대본까지 초안을 만들어 주는 데 유용합니다. 이 글에서는 AI로 발표자료를 구성하는 순서와 프롬프트 예시를 정리했습니다.

1. 청중과 발표 시간부터 알려주세요
같은 내용도 임원 보고인지, 팀 공유인지, 고객 설명인지에 따라 구성이 달라집니다. 발표 시간도 함께 알려 주면 슬라이드 수를 현실적으로 잡아 줍니다.
나는 마케팅팀 담당자야. 팀장과 임원 5명 앞에서 10분 동안 하반기 캠페인 계획을 발표해야 해. 핵심 메시지는 예산 승인이야. 슬라이드 제목만 8장 이내로 구성안을 제안해 줘.
2. 구성안을 확정한 뒤 장표를 채우세요
처음부터 모든 슬라이드의 내용을 쓰게 하면 방향이 어긋납니다. 제목 흐름을 먼저 확인하고, 순서를 바꾸거나 빼고 싶은 장표를 수정한 뒤 장표별 내용을 요청하세요.
3. 슬라이드에는 짧게, 말은 대본으로
슬라이드에 문장이 많으면 청중은 발표자의 말을 듣지 않고 글자를 읽게 됩니다. 장표 문구는 핵심 3개 이내로 줄이고, 자세한 설명은 발표 대본으로 따로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예상 질문도 미리 뽑아 보세요
위 발표를 들은 임원이 할 만한 날카로운 질문 5개와, 각 질문에 대한 답변 방향을 정리해 줘.
질문을 미리 생각해 두면 발표 당일 훨씬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5. 연습하고 시간을 재 보세요
대본을 소리 내어 읽으며 시간을 재 보세요. 10분 발표라면 보통 대본은 한글 2,000~2,500자 안팎이 적당하지만, 말하는 속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
- 회사 내부 자료와 개인정보는 입력하지 않거나 가명으로 바꾸세요.
- AI가 만든 숫자와 사례는 반드시 근거 자료와 맞춰 보세요.
- 최종 슬라이드는 내 경험과 실제 데이터를 넣어 완성하세요.
마무리
청중을 정하고, 구성안을 확정하고, 슬라이드는 짧게, 대본은 따로 만들고, 예상 질문까지 준비하면 발표 준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다음 발표를 준비한다면 구성안 요청부터 시작해 보세요.